밀레니얼, Z세대는 프랜차이즈 보다 오리지널 선호

밀레니얼, Z세대는 프랜차이즈 보다 오리지널 선호

Jeremy
Jeremy

프랜차이즈, 오리지널, 리메이크

전세계 모든 시리즈 드라마는 3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새로운 IP를 활용한 오리지널, 기존 인기 시리즈를 확장한 프랜차이즈, 과거 콘텐츠를 재구성안 리메이크!

한 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국 시청자들의 90% 이상이 10년 이상된 시리즈를 시청하는데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를 ‘향수 시청’ 이라고 부릅니다.

향수 시청

미국은 물론 한국의 케이블, IPTV에는 수많은 재방송 채널들이 10년이 훌쩍 넘은 드라마들을 방영합니다. 이런 시청 수요로 인해 기존 방송채널 이외에도 FAST OTT, AVOD 등의 새로운 스트리밍 서비스들이 창궐하는 것이죠.

아울러 과거 콘텐츠에 대한 ‘향수’는 리메이크, 리부트 시리즈들을 만들어 내는 근거가 됩니다.

올드미디어는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하지만 OTT는 젊은 타겟인 밀레니얼, Z세대가 주 고객입니다. 이 세대들의 콘텐츠 소비 행태는 어떨까요?

FAST 플랫폼 ‘tubi’ 가 최근 연간 보고서 형태로 발간하는 The Stream 에서 밀레니얼(1981년에서 1996년 사이에 출생) 과 Z세대(대략 1997년에서 2012년 사이에 출생) 시청자의 시청 습관을 분석했습니다.

폭식시청 선호

밀레니얼과 Z세대 응답자의 56%는 한번에 1~3시간 동안 영상을 시청하며 40%는 3시간 이상 스트리밍 합니다. 가장 시청량이 많은 집단은 1주일에 15시간 시청합니다. 타 집단에 비해 ‘폭식 시청’의 경향을 보이는 것이죠.

프랜차이즈 < 오리지널 선호

밀레니얼과 Z세대 응답자의 74%는 마블 등 프랜차이즈 IP 나 리메이크 콘텐츠 보다 오리지널 콘텐츠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압도적인 다수의 젊은 청중들은 신선한 이야기와 독특한 스토리텔링에 목말라 있습니다.

얼마전 디즈니의 CEO인 밥 아이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흥행 부진은 ‘프랜차이즈 피로가 원인이 아니다’라고 평가한 바 있지만 이 조사결과는 반대입니다.

실제 마블 콘텐츠들에 대한 대중들의 평가 지수도 이를 뒷받침 합니다. (아래 표)

젊은 청중들은 특히 재활용된 줄거리와 친숙한 캐릭터에 만족하지 않습니다. 헐리우드가 수년 동안 속편, 리부트 콘텐츠를 쏟아내고 있지만 이들은 이러한 관행에 만족하지 않는 것입니다.

프랜차이즈나, 리메이크 콘텐츠의 스토리의 구조가 식상합니다. 이들 집단들은 신선하고, 독창적인 스토리에 열광합니다.

독립 창작 선호

응답자의 71%는 독립 창작나 소규모 제작 스튜디오의 TV와 영화를 도 보고 싶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콘텐츠 시청의 다양성이 높은 집단입니다. 그리고 젊은 세대들은 OTT 플랫폼에서 독특하고 전문화된 콘텐츠를 갈망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독창성의 범위가 완전 창작을 선호하는 것은 아닙니다. 응답자의 89%는 ‘실화에서 영감을 받은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좋아한다고 답하고 있습니다. 오펜하이머! 다머이야기!Z세대가 중장년이 되면?

Z세대가 중장년이 되면?

밀레니얼과 Z세대의 이런 시청 습관은 세대의 특성일까요? 이들이 나이가 들어 중장년이 되면 특성은 변화할까요?

이 세대들은 콘텐츠를 선택하거나 시청 시기를 결정할 때 ‘타인’의 시선을 고려합니다. 응답자의 48%는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콘텐츠를 따라가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낍니다. 콘텐츠 시청의 FOMO 현상입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러다로 최신 유행 콘텐츠를 스트리밍 해야한다는 조급증에 빠지고 있는 것이죠.

세대간 동질감이 다소 약화되는 나이가 되면 이들의 시청 습관은 변화하게 될 것입니다. (이 부분은 필자의 주장입니다.)

특히 Z세대는 스트리밍 문화가 기존 TV 시청 보다 익숙한 집단입니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올드미디에서 출발하는 OTT들 (한국의 웨이브, 미국의 파라마운트+, 피콕 등) 이 OTT 의 독특한 특성에 더 친숙해질 필요가 있습니다.

jeremy79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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